2013. 2. 19. 01:18

서른네살. 왠지 마음이 조급해지곤 한다. 무언갈 이루어 내야 할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일꺼다.

 

문득 오늘 버스로 서울 지부로 이동 중 지금 내가 20살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생각했다.

왠지 힘이 더 넘치고 젊어진 기분도 들었고 연애도 일도 더 자유롭게 느긋하게 해도 될 것 같았다.

 

문득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에피소드가 생각났다.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어느 동네에서 지내게 했단다. 근데 그 시대를 지금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참 젊었을 시절로 그 동네을 모두 꾸며 놓았단다. 음악, 집, 간판 모두....

 

그 후 일주일 열흘 시간이 흐르자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고 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더 활동적이고 아프다는 소리도 줄었다는 실험이 있다. 내가 스무살이라 생각한다는 것도 이런 개념

안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.

 

그래 마음만은 청춘으로 뜨겁게 자유롭게..살아보자!

Posted by 러버블깡